
송 대사는 이번 회의서 G20이 글로벌 최상위 경제협의체로서 세계 경제의 회복과 불균등한 성장 해결 등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가 지난해 12월 1차 회의에 이어 개최하는 두번째 G20 셰르파 회의다.
각 회원국의 셰르파는 회원국 정상을 보좌해 의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의 준비활동을 수행한다.
G20 회원국을 비롯한 스페인, 싱가포르 등 9개 초청국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 디지털 경제 ▲ 포용적이고 복원력 있는 성장 ▲ 녹색개발과 환경을 위한 생활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송 대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도의 아미타브 칸트 셰르파와 면담을 갖고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을 올해 주요 의제로 선정한 인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또 미국의 크리스티나 세갈 부셰르파와도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비핵화, 경제안보, 에너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주요 현안 해결과 관련한 올해 G20 성과 도출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