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미국의 한 마을엔 특별한 수족관이 있다.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는 문어 마셀러스가 사는 이곳. 어느 날 70세 야간 청소부 토바와 만나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녹록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들이 서로 위로와 관심을 건넨다. 이들은 문어의 촉수처럼 서로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미디어창비, 55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