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쌀로 만든 '천사뻥튀기' 컬러푸드 출시
전남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컬러뻥튀기를 관광지와 농협마트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안 쌀을 주재료로 지역특산물인 시금치, 단호박, 자색고구마, 함초를 넣어 다채로운 색감의 컬러뻥튀기인 '천사뻥'을 만들었다.

초록빛 시금치를 넣은 '시금치뻥'과 보랏빛 자색고구마를 첨가해 만든 '퍼플뻥', 노란빛 단호박을 넣어 만든 '단호박뻥', 짭조름한 함초를 넣어 만든 '함초뻥'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인공색소를 쓰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 등 천연재료만 사용해 쌀의 고소함과 맛의 균형을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첫 번째 상품인 누룽섬칩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두 번째 상품인 컬러식혜도 생산되는 대로 완판돼 새로운 컬러시리즈로 뻥튀기를 기획했다.

농산물가공센터 위탁운영체인 맛잇섬영농조합법인은 봄철 연이은 지역 축제장에서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사뻥 등 지역색을 살린 가공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제품개발 및 판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