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025년까지 관내 시내·마을버스를 100% 전기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시, 2025년까지 시내·마을버스 100% 전기버스로 전환
이를 위해 용인시는 관내 운수업체 12곳과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운수업체에 전기버스 구매 지원 보조금 지급에 협력하고, 운수업체는 2025년까지 모든 시내·마을버스를 전기 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시는 193억원을 들여 관내 시내·마을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171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기의 질을 높여 시민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이번 협약은 공직자와 운수업계가 한마음으로 대기환경 보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