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하나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속초소식] 식목일 나무 나눠주기 내달 3일 개최
속초시와 양양속초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추나무와 매실나무, 밤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 총 5종의 유실수 6천 그루를 1인당 2그루씩 나눠줄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과 속초시산림교육전문가협회의 숲체험 자연교실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탄소중립과 건강한 산림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복로·동해대로 가로수 보호 틀 정비

(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수복로와 동해대로 인도 변에 있는 노후한 가로수 보호 틀 50개를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속초소식] 식목일 나무 나눠주기 내달 3일 개최
시에 따르면 가로수는 가로경관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 정화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하 매설물로 인한 생육공간 부족 및 수분 부족으로 뿌리가 올라와 보도블록이 들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일반 경계석이 아닌 집수경계블록으로 노후한 불량 가로수 보호 틀을 교체했다.
집수경계블록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가로수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가로수 뿌리가 인도 위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해 보행자 안전확보는 물론 수목 생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매년 사업 구간을 확대해 시설물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보호 틀 교체로 시민 보행과 안전확보는 물론 깨끗한 도시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속초시립박물관, 노리 숲길 숲속 마켓 운영

(속초=연합뉴스) 속초시립박물관은 올해도 박물관 주변 노리 숲길에서 숲속 마켓을켓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속초소식] 식목일 나무 나눠주기 내달 3일 개최
운영 기간은 7∼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이다.
올해 숲속 마켓에도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셀러들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등산학교의 '숲밧줄놀이터'와 국립산악박물관의 '아이거 북벽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봄철을 맞아 묵은 화분을 가져오면 분갈이를 할 수 있고 돈가스와 명태 치킨, 효소닭강정 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토요일에는 속초시 벼농사 과정을 재현한 속초도문농요와 함경도 출신 피란민에게서 전승된 속초사자놀이가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속초시가족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회복지 사업 홍보 및 체험과 자활생산품 판매를 비롯해 속초시자율방재단의 심폐소생술 체험도 마련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노리숲길 숲속 마켓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