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내달부터 지역화폐 할인율·인센티브 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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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7%, 제천 6%→10%, 충주 6%→8%…영동 구매한도 조정
충북 지자체들이 국비 지원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할인율·인센티브를 상향 적용한다.
청주시는 내달 1일부터 청주페이(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올려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비 39억5천2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개인당 월 30만원을 충전하면 2만1천원의 인센티브가 발생한다.
청주시는 경색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와 같은 255억원(시비 기준)의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원 예산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용예산과 사용자 규모를 고려할 때 큰 폭의 인센티브 인상은 어렵다"며 "추석과 연말에 한시적으로 이벤트를 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청주페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페이 발행액은 4천265억원이며 지난 29일 기준 43만3천68개의 청주페이 카드가 등록돼 있다.
제천시는 4월부터 지역화폐인 '모아'의 발행 할인율을 현행 6%에서 10%로 인상한다.
월 개인 구매 한도도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액 6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일반지자체 등 유형을 구분해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고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충주시는 지난 28일 "4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종전 6%에서 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같다.
충주시는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6%의 할인율로 1천4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20억9천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할인율을 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영동군의 경우 '레인보우 영동페이'의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
연간 발행액도 24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늘렸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가 적용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레인보우 영동페이의 구매 한도와 발행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 지자체들이 국비 지원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할인율·인센티브를 상향 적용한다.
청주시는 내달 1일부터 청주페이(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올려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비 39억5천2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개인당 월 30만원을 충전하면 2만1천원의 인센티브가 발생한다.
청주시는 경색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와 같은 255억원(시비 기준)의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원 예산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용예산과 사용자 규모를 고려할 때 큰 폭의 인센티브 인상은 어렵다"며 "추석과 연말에 한시적으로 이벤트를 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청주페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페이 발행액은 4천265억원이며 지난 29일 기준 43만3천68개의 청주페이 카드가 등록돼 있다.
제천시는 4월부터 지역화폐인 '모아'의 발행 할인율을 현행 6%에서 10%로 인상한다.
월 개인 구매 한도도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액 6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일반지자체 등 유형을 구분해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고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충주시는 지난 28일 "4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종전 6%에서 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같다.
충주시는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6%의 할인율로 1천4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20억9천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할인율을 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영동군의 경우 '레인보우 영동페이'의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
연간 발행액도 24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늘렸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가 적용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레인보우 영동페이의 구매 한도와 발행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