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2023 통영국제음악제 내일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최대 현대음악축제…앙상블 모데른·카바코스 등 현대 음악 거장 출격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음악축제로 자리한 통영국제음악제가 31일부터 열흘간 화려한 현대음악의 향연을 이어간다.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4월 9일까지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2023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고전과 현대, 동서양을 오가는 다채로운 무대가 25차례 펼쳐진다.
개막일인 31일에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현대음악 전문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무대에 오른다.
뉴욕필, 빈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대음악에 탁월한 해석을 보여온 로버트슨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벨 '권두곡'을 현대의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가 편곡한 버전, 루치아노 베리오 '신포니아',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등을 통해 현대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연주자로 이름을 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정적의 파편'을 비롯해 현대 작곡가들의 신작을 국내 초연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도 꾸며진다.
비디오 아트와 회화가 어우러진 온드레이 아다멕의 '디너'와 '특히 희거나 검은 결과물'이 국내 초연으로 연주된다.
'특히 희거나 검은 결과물'은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작곡가가 직접 개발한 악기 '에어머신'이 소개된다.
연주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 앙상블 모데른이 맡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온드레이 아다멕과 작곡가 최현준에게 위촉한 신작도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 미셸 판 데르 아의 신작 '북 오브 워터'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악과 전자음악, 재즈가 어우러져 국가와 시대의 경계를 넘는 무대도 열린다.
4월 2일 진행되는 이희문 프로젝트 '날'은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아온 소리꾼 이희문과 장구 박범태, 재즈 드러머 한웅원, 음악 프로듀서 임용주의 전자 악기 모듈러신스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다.
경기놀량, 창부타령, 오돌독, 한오백년 등 경기민요를 이들만의 색다른 소리로 재해석한다.
이밖에 중국의 생황 연주자 우웨이, 이탈리아의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고악기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를 연주하는 세르게이 말로프 등 자신만의 색채를 지닌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한재민, 박하양, 카운터테너 김강민,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국내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4월 9일까지 경남 통영의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2023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고전과 현대, 동서양을 오가는 다채로운 무대가 25차례 펼쳐진다.
개막일인 31일에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현대음악 전문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무대에 오른다.
뉴욕필, 빈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대음악에 탁월한 해석을 보여온 로버트슨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벨 '권두곡'을 현대의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가 편곡한 버전, 루치아노 베리오 '신포니아',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등을 통해 현대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연주자로 이름을 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정적의 파편'을 비롯해 현대 작곡가들의 신작을 국내 초연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도 꾸며진다.
비디오 아트와 회화가 어우러진 온드레이 아다멕의 '디너'와 '특히 희거나 검은 결과물'이 국내 초연으로 연주된다.
'특히 희거나 검은 결과물'은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작곡가가 직접 개발한 악기 '에어머신'이 소개된다.
연주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 앙상블 모데른이 맡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온드레이 아다멕과 작곡가 최현준에게 위촉한 신작도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 미셸 판 데르 아의 신작 '북 오브 워터'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악과 전자음악, 재즈가 어우러져 국가와 시대의 경계를 넘는 무대도 열린다.
4월 2일 진행되는 이희문 프로젝트 '날'은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아온 소리꾼 이희문과 장구 박범태, 재즈 드러머 한웅원, 음악 프로듀서 임용주의 전자 악기 모듈러신스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다.
경기놀량, 창부타령, 오돌독, 한오백년 등 경기민요를 이들만의 색다른 소리로 재해석한다.
이밖에 중국의 생황 연주자 우웨이, 이탈리아의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고악기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를 연주하는 세르게이 말로프 등 자신만의 색채를 지닌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한재민, 박하양, 카운터테너 김강민,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국내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