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신임 안보실장, 내일부터 대통령실 정식 출근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가 오는 30일 용산 대통령실로 정식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실장이 내일부터 바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김성한 안보실장 후임으로 조 대사를 내정했다.

조 대사는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지난 주말부터 서울에 체류 중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재외공관장 만찬에도 참석했다.

조 대사가 워싱턴으로 다시 돌아가 대사 직무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대통령 국빈 방미 등이 한달도 남지 않은 만큼 업무 인수인계에 바로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당초 30일 오전 주미대사로서 공관장회의 참석을 계기 로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지만 안보실장에 임명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