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 출신의 장익중 설치미술가의 토크콘서트를 오는 30일 오후 7시 동부창고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설치미술가 강익중, 고향 청주서 30일 토크콘서트
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그는 '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지역정체성의 가치 등을 이야기한다.

첼리스트 고영철의 특별무대도 함께 열린다.

재단 측은 강씨를 올해 9월 1일부터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강씨는 1984년 홍익대 졸업과 함께 뉴욕으로 건너갔으며 1997년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세계적 작가로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에서는 순천 시민 6만5천여명과 함께 만든 '현충정원'(2018),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23개국 어린이 1만2천여명의 그림을 모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광화문 아리랑'(2020) 등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