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기업환경 세미나…"한미는 경제안보 동맹 최적 파트너"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한미 양국은 공동의 핵심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의 시대적 과제인 첨단산업 육성과 공급망 구축 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은 경제안보 동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최한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3'에서 축사를 통해 "기업 투자와 외투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역내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고려해야 할 정책과 제도 등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미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4월 한미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암참은 한국 경제를 최첨단 기술과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변화시키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전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헨리 안 암참 이사회 의장은 조세환경 개선을 통한 법인세와 외국인 소득세율 부문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개인 정보 보호 및 데이터 관련 정책의 탈규제를 통한 국경 간 데이터 이동 촉진 등 정책을 제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