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 자매결연
충북 제천시는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 자매결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고려인 유치를 위해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에 나선 김창규 제천시장과 샤브다노프 아스카르 아딜베코비치 탈라스시장 간에 이뤄졌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과 관광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문화·체육·교육·산업·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 문화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는 제천시와 탈라스시는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교류해 양 도시가 세계 무대 주역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샤브다노프 탈라스시장도 "제천시와의 자매결연이 양 도시 간 상생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는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라마예프 아지스 시야즈베코비치 탈라스시의회 의장, 샤브다노프 아스카르 아딜베코비치 탈라스 주지사를 비롯한 탈라스주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