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영화영상산업 글로벌 경쟁력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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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서비스 사업·프로젝트 매칭 전문성 확보 나서
부산영상위원회가 K-콘텐츠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지역 영화·영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프로덕션 서비스 기업 및 관련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프로덕션 과정'을 개설한다.
영화산업에 있어 프로덕션 서비스는 로케이션 진행 전문성, 현장관리 노하우 등을 필요로 하는 특화된 분야다.
프로덕션 서비스는 메인 제작사가 영화, 시리즈 등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필요한 섭외, 인력 수급, 행정 허가 등을 외부에 의뢰하는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때 한국 촬영 현장을 총괄한 미스터로맨스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역 기반의 제작사와 스태프에게 기존 로케이션 업무를 고도화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이번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교육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영상산업센터 공동 주관으로 3월 31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0강으로 운영한다.
수업에는 현업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영화 '협상'을 연출하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 조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이 '글로벌 프로덕션 개론'을 담당한다.
'프로덕션 서비스 실무'에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도둑들' 등의 작품에서 아시아 촬영 현장을 총괄한 추첸온 홍콩 옥토버픽쳐스 대표가 맡는다.
부산지역 프로덕션 서비스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영상위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의장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인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과 올해 하반기에 양해각서(MOU) 교환을 준비 중이다.
업무협약이 이뤄지면 부산 지역 제작사는 '스타워즈', '인디애나존스-최후의 성전', '알라딘' 등 할리우드 흥행작 배경이 된 요르단 현지의 세계적인 프로덕션 업체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요르단 영화·영상 관련 인력 및 전공 학생들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을 청강할 수 있게 된다.
부산영상위는 또 글로벌 프로젝트 매칭을 위한 비즈니스로 'A+B 프로젝트 - 부산, 아시아 감독을 만나다'(가칭)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유망한 아시아 감독을 초청해 부산 제작사와 프로젝트 미팅을 추진,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A+B는 아시아 감독(Asian director)과 부산(Busan production) 제작사와 협업을 의미한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부산은 기존 '영화의 도시' 이미지에서 '영화영상 콘텐츠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와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선 프로덕션 서비스 기업 및 관련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프로덕션 과정'을 개설한다.
영화산업에 있어 프로덕션 서비스는 로케이션 진행 전문성, 현장관리 노하우 등을 필요로 하는 특화된 분야다.
프로덕션 서비스는 메인 제작사가 영화, 시리즈 등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필요한 섭외, 인력 수급, 행정 허가 등을 외부에 의뢰하는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때 한국 촬영 현장을 총괄한 미스터로맨스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역 기반의 제작사와 스태프에게 기존 로케이션 업무를 고도화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이번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교육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영상산업센터 공동 주관으로 3월 31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0강으로 운영한다.
수업에는 현업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영화 '협상'을 연출하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 조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이 '글로벌 프로덕션 개론'을 담당한다.
'프로덕션 서비스 실무'에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도둑들' 등의 작품에서 아시아 촬영 현장을 총괄한 추첸온 홍콩 옥토버픽쳐스 대표가 맡는다.
부산지역 프로덕션 서비스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영상위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의장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인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과 올해 하반기에 양해각서(MOU) 교환을 준비 중이다.
업무협약이 이뤄지면 부산 지역 제작사는 '스타워즈', '인디애나존스-최후의 성전', '알라딘' 등 할리우드 흥행작 배경이 된 요르단 현지의 세계적인 프로덕션 업체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요르단 영화·영상 관련 인력 및 전공 학생들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을 청강할 수 있게 된다.
부산영상위는 또 글로벌 프로젝트 매칭을 위한 비즈니스로 'A+B 프로젝트 - 부산, 아시아 감독을 만나다'(가칭)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유망한 아시아 감독을 초청해 부산 제작사와 프로젝트 미팅을 추진,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A+B는 아시아 감독(Asian director)과 부산(Busan production) 제작사와 협업을 의미한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부산은 기존 '영화의 도시' 이미지에서 '영화영상 콘텐츠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와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