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피스텔 공사장 4m 높이서 발판 추락…60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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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9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동 한 오피스텔 공사장 외벽에서 안전 발판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 A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안전모를 쓰고 있었으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준공된 이 오피스텔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안전 발판을 해체하다가 4m 높이에서 떨어진 10㎏짜리 발판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다.
경찰은 3층 작업자가 2층 작업자에게 해체한 발판을 넘겨주려다가 놓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전 관리자 배치 여부 등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