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막는다…수렵인 30명 선발
전북 완주군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 수렵인 30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군청 자원순환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농작물 피해를 신고하면 수렵인들이 투입된다.

수렵인들은 지난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동물 2천800여마리를 포획했으며 군은 보상금으로 1억8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확기에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