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실사단 방문 앞둔 부산, 손님맞이 최종 점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1주일 앞두고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손님맞이 준비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불꽃쇼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와 BIE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잇달아 연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 관계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막바지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오는 4월 2일 입국하는 BIE 실사단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을 방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월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

따뜻한 봄 날씨에 열리는 대규모 불꽃쇼에 관람객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년 만에 대면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부산시가 직접 안전관리 상황을 챙기는 것이다.

부산시는 또 BIE 실사 기간을 엑스포 주간으로 정하고 환영 시민음악회, 2030엑스포부산 프러포즈 인 해운대, 광안리 진두어화, 드론쇼 라이트 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부산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준비 상황 점검도 이날 회의에서 이뤄진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환경정비 현장점검 전담팀을 구성해 도로 정비, 교통시설물 개선, 가로 조경 등 7개 분야에 걸쳐 수시로 점검하면서 10만여 건을 정비했다.

박 시장은 회의 직후 4월 4일 BIE 실사단이 KTX 전용열차편으로 도착할 부산역을 비롯한 주요 방문지를 직접 둘러보며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