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보도…"스파이 혐의 구속 50대 의제로 다뤄질 수도"
"일본 외무상, 이번주 중국 방문 추진…40개월만에 처음"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이번 주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하야시 외무상이 내달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일본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하야시 외무상의 이번 방문 시 베이징에서 최근 스파이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대 남성의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교도통신은 일본 대형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제약의 50대 남성 직원이 스파이 혐의 등으로 이달 중국 베이징에서 구속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 남성의 석방을 중국에 요구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