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인구 10만 목표…경계선 다시 그리는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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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국가산단 후보 지정에
신도시 확장 연구용역 추진
신도시 확장 연구용역 추진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2562명이다. 현재 완공된 아파트 17개 단지(1만6794가구)와 공사 중인 8개 단지(7508가구)가 입주를 마치면 2026년 인구는 6만 명, 2030년엔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된다.
내포신도시 면적은 현재 9951㎢에서 10㎢가량 늘어나게 된다. 도는 방사형 도시계획 체계와 진입도로를 감안해 남북 홍성·예산과 동쪽 삽교천까지 경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휴양 기능 보강을 위해 덕산온천 등 주변 지역 연계 방안도 모색한다.
도는 내포신도시 주변에 조성되는 홍성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유치에서 탈락한 예산에는 농업 혁신 성장을 주도할 대규모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인구 감소 지역과 달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구가 매년 증가할 것”이라며 “개발 여건과 주변 도시 현황, 미래 여건 변화, 개발 수요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확장 방안과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