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주니어 세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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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키에사 인발말렌코에서 열린 2023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결선에서 73.20점을 받아 출전 선수 49명 가운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5년생 정대윤은 예선에서 69.79점을 기록해 2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고, 1차 결선에서는 75.56으로 1위에 올랐다.
1차 결선 상위 6명이 경쟁하는 최종 결선에서는 정대윤이 73.2점을 기록했고, 우승자 필리프 그라벤포르스(스웨덴)가 77.05점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모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 정대윤이 처음이다.

국가대표 이형석 코치는 "이 대회 준우승으로 FIS 포인트 288점을 따내 다음 시즌 월드컵 출발 순서 배정에 유리하게 됐다"며 "2026년 동계올림픽 메달 도전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