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선임(종합)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아시아하키연맹(AHF) 부회장에 선임됐다.

AHF는 24일 경북 문경에서 2023년 총회를 열고 이상현 회장을 연맹 부회장에 선임했다.

또 대한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은 아시아연맹 여성 자문위원이 됐고, 박신흠 협회 사무처장은 아시아연맹 이사에 선출됐다.

유승진 아시아연맹 이사는 아시아연맹 자문 이사를 맡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명의 연맹 회원국 대표단, AHF 임원 및 관계자와 신현국 문경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현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는 물론 국제 스포츠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아시아 하키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선임(종합)
대한체육회 이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체육위원이기도 한 이상현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중국하키협회에 남북 하키 교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33년째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진행 중인 주식회사 태인 대표이사인 이 회장은 아버지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의 대를 이어 아시아 경기단체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의 외할아버지인 고(故) 구태회 전 LS전선 명예회장 역시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역임해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국내 경기단체장을 맡은 가문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