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동남아 해저 통신망 구축 참여
KT서브마린(KTS)은 동남아시아 해저 통신망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S는 일본 NEC와 태국과 베트남 간 해저 광케이블 매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0억원이다.

일본과 동남아 통신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에서 싱가포르까지 약 9천400㎞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의 일부다.

KTS는 선박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신규 전력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선제 투자로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

이승용 KTS 대표는 "대륙 간, 국가 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한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이 활발하다"며 "LS전선과 협력해 국내외 해저케이블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현재 KTS 지분 16.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오는 4월부터 7월 사이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