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수,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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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3일 수성구 편입 반대 주민들과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가창면을 잃어버린 군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가창면 주민들은 수성구에 편입되면 그린벨트 해제 등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가창면이 달성군에 그대로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견을 전제로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 구역을 재조정하는 차원에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뒤 달성군과 수성구는 각각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최 군수는 최근까지 "가창면 주민 여론을 객관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와 관련 달성군 관계자는 "군수께서 군 의회 방문 겸 군청을 찾은 반대 주민들이 잠깐 만나자고 해서 면담을 한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군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