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신동진벼 정부보급종 퇴출 방침' 반대 건의문 채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소길영 의원은 이날 열린 제250회 임시회에서 "농식품부가 쌀 재고량 적정 유지와 품종 다양화를 이유로 수확량이 많은 신동진벼를 2025년 정부 보급종에서 퇴출하기로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은 "익산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신동진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갑작스런 매입 제한과 보급종 공급 중단 계획은 그간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을 허무하게 짓밟는 것이며 신동진벼의 상품 가치와 투입된 예산을 모두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밥 한 공기 쌀값은 300원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쌀값 폭락과 농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한 농민들을 위해 농업생산비 보장을 위한 대책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각 정당 대표에게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