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이동·여성노동자 상담 쉼터' 7월 문 연다
울산시 동구는 이동노동자와 여성노동자를 위한 원스톱 상담 쉼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구가 고용노동부 공모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8천9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7천800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이동·여성노동자 원스톱 상담 쉼터는 남녀 휴게실과 상담실 등을 갖추고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다.

동구는 쉼터 조성과 관련해 실제로 시설을 이용할 노동자 의견을 듣고자 이날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대리기사, 택배, 학습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약한 노동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