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인도네시아 외 2개국 허가신청"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세안 국가의 당뇨병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조7천억 원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신청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한다.

주요 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해 각 국가에서 특허 존속 기한을 최대한 오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천82억 원 규모로 브라질, 멕시코에 엔블로를 수출하는 계약을 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품목허가 신청은 펙수클루에 이어서 엔블로까지 국산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진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