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색다르고 정취있는 '유니크베뉴' 20곳 선정
전남도·전남관광재단은 색다르고 정취 있는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시설 일종인 '유니크베뉴' 2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여수 예울마루&장도 예술의 섬,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무안 황토갯벌랜드, 장성 청백한옥 등 18개 시군에 분포돼 있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의 합성어로서 컨벤션, 호텔 등 전문 회의 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의 장소를 뜻한다.

도는 이번 유니크베뉴 선정을 계기로 자연, 생태, 역사, 문화 등 전남의 우수한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을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마이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유니크베뉴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시설 개선·설명회·박람회 등 각종 홍보마케팅 활용, 도내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가산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니크베뉴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추후 운영 현황 등 실적 평가를 통해 자격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다양한 유니크베뉴 발굴·육성으로 지역 마이스산업을 특화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