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단체 "우암산 훼손…둘레길 조성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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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청주시는 지속 가능한 청주를 위해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중단하고, 우암산 보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보행테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우암산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단체는 "시가 폭 2m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겠다는 구간은 이미 인도가 있어서 시민들이 숲속 정취와 걷는 맛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며 "사업 중단이 시비 25억원과 도비 75억원을 절약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시는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4.2㎞ 길이의 둘레길과 보행데크(2.3km), 휴게공간,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애초 양방통행(2차로)인 순환도로를 일방(1차로)으로 변경해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일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이범석 시장의 공약에 따라 양방통행 유지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보행데크가 설치되면 보행 폭이 4m로 넓어진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보행테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우암산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단체는 "시가 폭 2m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겠다는 구간은 이미 인도가 있어서 시민들이 숲속 정취와 걷는 맛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며 "사업 중단이 시비 25억원과 도비 75억원을 절약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시는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4.2㎞ 길이의 둘레길과 보행데크(2.3km), 휴게공간,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애초 양방통행(2차로)인 순환도로를 일방(1차로)으로 변경해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일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이범석 시장의 공약에 따라 양방통행 유지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보행데크가 설치되면 보행 폭이 4m로 넓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