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울 심야버스 2년 2개월여만에 운행 재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한 심야 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개되는 노선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0(강남고속터미널)·N6001(서울역)과 제2여객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2(강남고속터미널·서울역) 등 모두 3개 노선(하루 12편)이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가는 N6000 버스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인천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기점부터 약 1시간 10분이다.

신용산역·염창역·송정역을 경유한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을 왕복하는 심야 공항버스는 2020년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하며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재개되는 3개 노선 중 2개 노선(N6000·N6001)은 2020년 3월, 나머지 1개 노선(N6002)은 2021년 1월에 운행이 중단됐다.

가장 마지막에 운행이 중단된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2년 2개월여만의 다시 운행되는 것이다.

공사는 버스회사와 협의한 결과 적자가 예상되는 노선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공사는 5월부터 심야 공항버스 운행을 5개 노선(하루 26편)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