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견 은행 연합(MBCA)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모든 예금에 대한 보험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은행 붕괴 사태 이후 중소형은행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계속되자, 이를 가만 두고 볼 수 없었던 MBCA는 당국에 "소규모 은행의 예금 유출을 멈추고, 은행 부문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예금에 대한 보험을 연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은행이 도산하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당국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은행 산업의 전반적 건강과 안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은행들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의 신뢰가 손상됐다. 은행 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뢰를 즉시 회복해야 하며, 만약 하나의 은행이라도 추가로 도산할 경우 예금 유출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undry Photography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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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