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SVB 부실자산 보유 검토…인수자 찾기 걸림돌 제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FDIC가 부실은행 매각 시도할 때의 '전형적 수순' 평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관리 중인 시그니처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부실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FDIC가 매각하려고 시도 중인 이 두 은행의 인수자를 찾는 데에 장애물들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FDIC가 부실은행을 넘겨받아 매각을 시도할 경우 전형적 수순이다.
시그니처은행과 SVB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국채와 채권 등으로 보유해 왔다.
두 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런 증권 자산의 평가손실이 매우 커지자 위기에 처했고, 결국 파산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FDIC가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부실자산 규모는 시그니처은행이 200억∼500억 달러(26조∼65조원), SVB가 600억∼1천200억 달러(79조∼157조원)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FDIC 관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보도하면서 FDIC, 시그니처은행, SVB에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으나 즉각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렇게 될 경우 FDIC가 매각하려고 시도 중인 이 두 은행의 인수자를 찾는 데에 장애물들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ADVERTISEMENT
시그니처은행과 SVB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국채와 채권 등으로 보유해 왔다.
두 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런 증권 자산의 평가손실이 매우 커지자 위기에 처했고, 결국 파산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FDIC 관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보도하면서 FDIC, 시그니처은행, SVB에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으나 즉각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