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고흥, 드론 실증 도시 선정
전남도는 여수시와 고흥군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시의 경우 국비 11억원을 투입해 해양드론기술, 무지개연구소, 스카이포츠-K 등 3개 기업 컨소시엄이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등에 드론배송경로(섬-섬, 섬-육지) 실증,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 등을 하도록 한다.

고흥군의 경우 국비 14억원을 투입해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마린로보틱스, 피앤유드론, 천풍, 날다 등 7개 기업·기관 컨소시엄이 고흥 도양읍 봉암리 등 일원에 드론 활용 사회안전망시스템 실증, 긴급 의료 물품 배송 실증, 현장 밀착형 생활 안전 모니터링 실증, 인공지능(AI) 기반 유해조수 퇴치 실증 등을 하도록 한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기업 우수 기술과 드론 모델 실용화 및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도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