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지금은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경제팀은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이어 "지금은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반도체특별법, AI 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우리 산업의 향후 운명을 결정할 법안들이 연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성껏 국회에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또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대외신인도 유지, 통상 환경 불확실성 대응, 산업체질 개선, 민생 안정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15일 밝혔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 혁신당은 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데 대해 "조국 전 대표가 대통령 조기 퇴진을 이야기한 뒤 299일 만에 탄핵안이 통과됐다"며 "탄핵안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국정의 안정적 관리'라는 제한적 범위에 그쳐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