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휠(Wheel)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발판입니다.”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24일 한국경제신문에 “아이들이 음악 공연 무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4명의 단원들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이들은 상상인그룹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재능계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았다.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4 피크닉 데이’에서 첫 공연을 진행한 후 같은 해 10월 경기도 포천성당에서 열린 ‘DMZ OPEN 페스티벌’에서 첫 외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유 대표는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상상인그룹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단순히 휠체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유 대표와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40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그 결실로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
삼성전자가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최초의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부터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온도 조절 기술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4일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이다.'오디세이 3D'는 국내 최초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으며,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 유튜브 영상을 3D로 변환한다.'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이 있어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4K 해상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였다. 최대 165Hz 주사율, 1ms(밀리초·1000분의 1초)의 빠른 응답속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실감나는 3D 게이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 중이다.글로벌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기존 오디세이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 2종으로, 4K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해 뛰어난 화질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다.
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TV 평가에서 1∼10위를 싹쓸이하며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협찬 없이 제품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업체로 꼽힌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TV 제품 400여개에 대한 평가를 업데이트했다. 그 결과 LG 올레드 에보는 종합 점수 88점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87점 이상 제품으로 범위를 넓혀도 총 17개 제품 중 13개가 LG 올레드 TV였다. 나머지 4개는 삼성전자의 OLED 제품들이 차지했다.중국 TV 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의 LCD(액정표시장치) TV 상위 모델들이 70점을 겨우 넘은 것과 대비된다. 하이센스는 85인치 LCD TV(UX) 제품이 하이센스 제품 중 가장 높은 74점을 받았다. TCL은 65인치 LCD TV(QM851G) 제품이 7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LG 올레드 에보 G4는 55·65·77형 등 3가지 크기의 모델이 모두 ‘마의 점수’로 여겨졌던 90점을 받으며 총 400개의 평가 대상 중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TV 제품 평가에서 90점 이상의 제품을 배출한 기업은 2019년 이후 LG가 처음으로 알려졌다.컨슈머리포트는 65형 올레드 에보 G4에 대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또 색 정확도와 무제한의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단점은 없다”고 극찬했다. LG 올레드 에보 G4에는 업계 최초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이 탑재됐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