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배터리, LFP 진출 예고…중국에 도전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터리 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나란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함께,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지효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터배터리 2023'이 진행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나와 있습니다.

    이날 전시에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장비, 부품 업체까지 총 477곳이 참여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도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배터리 2023'은 한마디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한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가 중국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이며,

    주력인 니켈고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이어 새롭게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제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 전략은 조금 특이합니다.

    부스에서 공개하는 LFP 배터리 시제품이 에너지저장장치, 그러니까 ESS용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용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개발이 끝나면 한국 오창공장과 중국 난징공장에서 제조할 계획인데요.

    ESS용 LFP 배터리를 시작으로 차량용 LFP 배터리까지 나아가겠다는 목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용 LFP 배터리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정필 / LG에너지솔루션 선임: LFP배터리의 고유한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라이프사이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 제품은 파우치형으로서 기존 각형 LFP배터리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용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도 공개됐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자동으로 교체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정필 / LG에너지솔루션 선임: 이륜차 사용 생태계는 주로 배달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내 많은 주행 거리를 소화해야 해 충전시간 단축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착안해 배터리를 수시로 교환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만들어 고객이 원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큰 의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주력이었던 NCM 배터리에 이어 LFP 배터리 시장에까지 진출한 셈입니다.

    이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업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CATL은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39.8%로 1위에 올랐죠.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점유율 12.4%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뒤를 바짝 쫓는 곳도 중국 업체인 BYD입니다. 지난해 12.1%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저출력으로 구동되는 ESS용 배터리의 경우 LFP 배터리 선호도가 높아 중국 업체인 CATL(43.4%), BYD(11.5%)이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업계 강자인 LG에너지솔루션 역시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SK온 역시 LFP 배터리 시제품을 이번에 공개했습니다.

    또 그간 파우치형을 주로 공급했던 것에서 나아가 코발트프리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으로 폼팩터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되면 더 다양한 업체의 '러브콜'을 받게 될 수 있는데요. SK온 관계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폼팩터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추인영 / SK온 PM: 올해 전시의 핵심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SK온의 다양한 셀 포트폴리오입니다.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프리 배터리, 각형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SK온만의 차세대 기술을 담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품도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LFP 배터리도 공개하셨죠.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모델입니다. 어떤 기술력을 갖췄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추인영 / SK온 PM: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급감한다는 점인데, 당사는 기술적으로 이를 최소화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LFP 배터리는 '저렴하다'는 큰 강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LFP 배터리 사용을 늘리고 있죠.

    다만 NCM 배터리에 비해 주행 거리가 짧은, 그러니까 성능의 달린다는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SK온 같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기술력으로 중국 업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삼성SDI 역시 이날 전시회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전날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LFP도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삼성SDI도 제품 다양화를 위해 LFP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외에도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모형을 이곳 전시회에서 선보였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제품인데요.

    화재 위험이 없어 안정적이고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기술력 측면에서 가장 앞선 형태입니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

    배터리 3사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배터리 2023' 현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김정은, CG: 이혜정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K-배터리, LFP 진출 예고…중국에 도전장

    ADVERTISEMENT

    1. 1

      유럽해운업계 "아시아 선주들, 호르무즈 먼저 통과할 것"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정한 휴전 상황 속에서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선주들이 곧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상품 글로벌 서밋에서 “아시아 선주들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이란 제재 준수 기업과 달리 위험 감수 능력이 높고 통행료 지불 부담도 적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종전 전이라도 곧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머큐리아의 글로벌 화물 잭임자인 래리 존슨은 "OFAC 제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도 괜찮은 기업들도 안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간 소통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면 인도 해군이나 중국 해군이 호송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들은 대개 이란 정부와의 소통이나 해군 지원을 받는 정부 소유 선박이었다’며 “일반 상선들은 그 같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마린의 CEO인 피터 베르닝크는 인도 이라크 중국 선박을 예로 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럴 가능성(통과할)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해 통행료를 부과함으로써 해협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추진중이다. 군보르 해운의 자회사 클리어레이크의 공동 대표인 앤드류 제이미슨은 “비용 증가와 안전에 대한 계속된 우려가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전쟁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선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거나 더 높은 보수를

    2. 2

      중동 긴장에도 기업실적 기대감…나스닥 장중 사상최고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선박 나포로 위기감이 높아졌으나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감을 반영해 상승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2% 상승해 배럴당 100.48달러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2.1% 오른 배럴당 91.56달러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감 속에서도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30분에 S&P500은 0.8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테슬라 등 여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 오른 24565.13을 기록하며 장중에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95% 올랐다. 비트코인은 7만 8천달러를 넘어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1베이시스포인트=0.01%) 하락한 4.27%를 기록했고 ICE달러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슷한 98.40 전후로 움직였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퀄컴 등 대다수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 날도 1.3% 높아졌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1% 올랐고 전 날 신임 CEO 발표로 하락했던 애플도 이 날 2%가까이 상승했다.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보잉은 2019년 1분기 이후 최다 항공기 인도량을 기록하며 2% 넘는 주가 상승을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장후 테슬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IBM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블룸버그는 견조한 기업 실적, AI 산업의 부활, 전반적으로 회복력 있는 미국 경제가 지정학적 위험속에서도 주식 시장

    3. 3

      이란, 전쟁 후 첫 선박 나포…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이란이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두 척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부각되며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뉴욕 증시는 22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로이터와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 두 척을 영공 침범 혐의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국영 영어매체인 프레스TV는 나포된 두 척의 선박이 이스라엘 관련 선박이며 이란 해안으로 호송됐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선박은 MSC 프란체스카와 에피미노데스호이다. 이는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선박을 나포한 첫 사례다.이란의 준관영 타스님 통신은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의 질서와 안전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레드라인"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앞서 한편 영국 해양 안보 기관인 UKMTO는 최소 3척의 컨테이너선이 해협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늦게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이 파키스탄 중재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 지도자들과 대표들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고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인 휴전 연장을 발표하면서도 이란의 해상 무역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8일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선박을 나포했으며, 21일에는 인도양에서 이란의 대형 유조선에 승선했다.이란은 미국 해군이 봉쇄의 일환으로 이란 선박을 나포한 것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면서 미국을 “해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