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근로자 6개월 지속 고용 시 4개월치 채용장려금 지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0~2021년 운영한 '시흥시 일자리 은행제' 올해 재개
경기 시흥시는 직원을 새로 고용해 일정한 기간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소상공인에 인건비의 일부를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사업을 올해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시가 2020년 도입해 2021년까지 운영했다.
근로자 수 5인 미만 시흥시 소상공인이 만 18세 이상 시흥시민을 신규로 채용해 3개월간 고용관계를 유지하면 3개월치 채용장려금을 소상공인 계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근로 시간에 따라 채용장려금이 차등 지원되는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월 최대 110만2천230원(4대보험 사업자부담금 10만1천750원)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 일자리 은행제를 통해 2020년 554개 업체에 1천35명, 2021년 196개 업체에 326명이 취업했다.
시는 이 제도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에 교육비 외에도 급여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올해 사업을 재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 후 3개월간 고용관계를 유지한 뒤 이후 3개월을 더 고용하면 3개월치 채용장려금에다 1개월치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즉, 6개월을 연속 고용할 경우 총 4개월치 채용장려금을 받게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근로자 100명이다.
소상공인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매월 임금을 지급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위탁운영을 맡은 시흥산업진흥원에 제출하면 현장실사를 거쳐 채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이 일할 사람을 구해도 채용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로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지혜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는 직원을 새로 고용해 일정한 기간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소상공인에 인건비의 일부를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사업을 올해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시가 2020년 도입해 2021년까지 운영했다.
근로자 수 5인 미만 시흥시 소상공인이 만 18세 이상 시흥시민을 신규로 채용해 3개월간 고용관계를 유지하면 3개월치 채용장려금을 소상공인 계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근로 시간에 따라 채용장려금이 차등 지원되는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월 최대 110만2천230원(4대보험 사업자부담금 10만1천750원)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 일자리 은행제를 통해 2020년 554개 업체에 1천35명, 2021년 196개 업체에 326명이 취업했다.
시는 이 제도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에 교육비 외에도 급여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올해 사업을 재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 후 3개월간 고용관계를 유지한 뒤 이후 3개월을 더 고용하면 3개월치 채용장려금에다 1개월치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즉, 6개월을 연속 고용할 경우 총 4개월치 채용장려금을 받게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근로자 100명이다.
소상공인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매월 임금을 지급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위탁운영을 맡은 시흥산업진흥원에 제출하면 현장실사를 거쳐 채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이 일할 사람을 구해도 채용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로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지혜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