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44명 명단 공개한다
전북 익산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44명에게 명단공개 대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방세 체납액 1천만원 이상자들이며, 총 체납액은 16억원이다.

시는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 9월까지 소명 기회를 준 뒤 명단공개 재심의를 거쳐 11월에 명단공개 대상자 전원을 전북도 관보 및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또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의적인 납세회피자 및 재산은닉자 등에 대해서는 재산 추적 조사를 강화해 강력한 체납징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납부하고자 노력하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세 상담을 통한 분할납부, 체납처분 및 관허사업 제한 유보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