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2일 새만금서 개최…세계 152개국 4만1천명 참가 신청
정부, 잼버리대회 점검회의…"대회기간 특별 교통대책 운영"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준비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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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역대 최대 규모 잼버리대회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현재 영국 4천467명, 한국 2천411명, 독일 2천200명, 미국 1천72명 등 152개국 4만1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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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먼저 국토교통부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운영 기간에 이번 대회 기간을 포함해 교통 상황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 한국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K팝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번 대회가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고궁, 전통 사찰 등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개발해 해외 참가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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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매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