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경기대학교가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15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하대학교를 4-1로 꺾었다.

경장급(75㎏ 이하) 임주성과 소장급(80㎏ 이하) 허동겸이 점수를 따내 2-0으로 앞선 경기대는 뒤이어 청장급(85㎏ 이하) 박진우도 김준태(인하대)를 쓰러뜨려 한 점을 더했다.

네 번째 판에선 선택권을 사용한 인하대가 역사급(105㎏ 이하) 김효겸을 앞세워 1-3으로 추격했지만, 다섯 번째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박성준(경기대)이 이용욱(인하대)을 밭다리와 덧걸이로 제압하고 경기대의 우승을 확정했다.

박성준은 같은 날 열린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에서도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개인전에선 송영천과 김지율(이상 단국대)이 각각 역사급, 장사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해 단국대가 두 체급을 석권했다.

◇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경기결과
▲ 단체전
우승 경기대학교(경기도)
준우승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
3위 동아대학교(부산광역시) 대구대학교(경상북도)
▲ 개인전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75㎏ 이하) 이주영(용인대학교)
소장급(80㎏ 이하) 임재민(영남대학교)
청장급(85㎏ 이하) 홍재성(인하대학교)
용장급(90㎏ 이하) 박성준(경기대학교)
용사급(95㎏ 이하) 김준석(동아대학교)
역사급(105㎏ 이하) 송영천(단국대학교)
장사급(140㎏ 이하) 김지율(단국대학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