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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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은 본격적인 물오름 시기인 3∼4월에 의심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겨울을 난 궤양에서 세균 액이 흘러내려 나무껍질이 젖거나 터짐이 주요 증상이다.
의심 나무는 진단키트를 이용한 간이 검사와 정밀검사를 통해 미리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시군 담당 공무원과 조사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세균병 구분법과 의심 나무 발견 시 처리 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유범선 기술보급과장은 15일 "과수화상병은 대부분 작년에 발생한 곳의 인근에서 재발하는 만큼 작업 도구 소독과 예방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을 발견한다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말라 죽는 병이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리면 해당 과수원의 나무를 모두 뽑아 땅에 묻어야 한다.
이후 3년간은 과수를 심을 수도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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