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심판' 국회 대리인단 4명 선임…여야 2명씩 추천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사건의 대리인으로 김종민·최창호·장주영·노희범 변호사 등 4명이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이번 탄핵 심판에서 형사 재판에서의 검사 역할을 맡는다.

김종민·최창호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장주영·노희범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추천했다.

이에 맞서 이 장관은 김능환·윤용섭 변호사 등 대리인단을 이미 구성했다.

헌법재판소는 내달 4일 이 장관 탄핵 사건의 변론을 위한 준비 기일을 열고 이 장관과 국회 양측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양측이 본격적으로 맞붙는 변론기일은 준비 기일을 마친 후 별도로 지정된다.

앞서 민주당 등 야(野) 3당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이유로 이 장관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으며, 이는 국민의힘 반대 속에 지난달 8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