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전차선로 급전 장애 예방 안전 점검 시행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라" 한국철도, 까치집 제거 총력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14일 전차선로 급전 장애 예방을 위해 영동선 내 조류 둥지(까치집)를 제거하는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봄철 조류 산란기에 생성되는 조류 둥지는 전차선로에 있으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과 접촉해 급전 장애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이날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영동선 동해역에서 전차선로 순회 점검을 하고 전차선 시설물과 가까운 조류 둥지인 까치집은 제거한 후 부산물을 모두 회수해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했다.

신화섭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봄철에는 전차선로 위 위험 요인인 까치집, 폐비닐 등 장애 요소가 많이 발생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로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라" 한국철도, 까치집 제거 총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