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 '임팩트그라운드' 참여 조직 21곳(1기 6곳·2기 15곳)의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 및 발표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이 참여조직 사업계획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브라이언임팩트는 설명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조직 개요와 수익비용 현황, 주요 사업을 비롯한 조직 소개, 문제 정의와 문제 해결 구조, 해결하려는 문제 요소, 지원사업의 성과 정의 등이 상세히 담겼다.
재단은 사업계획서 공개가 참여 조직의 사업 고유성과 혁신성을 입증하고 미션과 비전에 대한 공감을 확산해 추가 투자와 지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계획서와 발표 영상 등은 임팩트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 창립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브라이언임팩트 김정호 이사장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임팩트그라운드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면서 "단일 조직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협업을 통한 집단적 혁신으로 해결해 나가는 문화가 비영리 조직 생태계 전반에 안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