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박람회 9월 개최…"청년·신진작가 주제"
문학박람회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전남 목포문학박람회가 오는 9월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 목포시 전역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목포문학박람회는 민선 8기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시정 방향에 맞춰 청년·신진작가를 주테마로 정했다.

독립서점·출판협회·문학창업 등 문학산업과 연계하고 전국단위 대규모 문학대회 개최, 목포문학관을 중심으로 디지털문학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운영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목포 문학관광상품과 MZ세대 등을 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문학콘텐츠 등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는 자문단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목포문학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해 박람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2021년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13만여명이 다녀가면서 문학의 관광자원화 가능성 및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를 확보하는 등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13일 "올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박람회가 국내 최대 문학행사, 문학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