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방자치] 경기도, 수요응답형 똑버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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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신도시에서 1년동안 10대 시범사업 결과 만족도 81.5%
올해 상반기에 9개 시군 96대로 확대 버스 노선이 부족한 신도시나 농촌지역에 시민의 발이 돼 주는 신개념 교통서비스 '똑버스'가 올해 확대 도입된다.
경기도는 지난 1년 파주 운정·교하지구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똑버스 운행을 9개 시군 96대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경기도가 신도시나 농촌 등 버스 노선이 마땅치 않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도입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승객을 찾아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서비스다.
승객은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해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차량은 15인승 이하 소형 승합자동차를 우선 고려하고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변경할 수 있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경기도는 이제 막 조성이 된 신도시나 농어촌 등 기존 버스 노선만으로는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곳에 똑버스를 도입하게 됐다.
도는 우선 2021년 12월 운정·교하지구 18.7㎢를 대상으로 1년여 동안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곳의 인구는 파주시 전체(48만6천여 명)의 51%가량인 25만1천여 명으로, 신도시가 막 조성돼 교통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했다.
똑버스 10대를 도입해 1년간 운행한 결과 이용자의 81.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만족 이유로는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고 최적의 경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물론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단거리 운행만 가능하다는 점과 출퇴근 시간에는 승객이 몰려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도는 단점을 보완해 올해 상반기 9개 시군 96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파주 운정 10대에 더해 오는 14일 안산 대부도 4대를 시작으로 평택 고덕 15대, 고양 식사·고봉 7대, 화성 동탄 15대, 화성 향남 5대, 수원 광교 10대, 하남 위례·감일 6대, 양주 옥정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남양주는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 '선 입주·후 교통'의 문제로, 농·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 및 수요 부족으로 운행을 꺼리는 등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똑버스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 9개 시군 96대로 확대 버스 노선이 부족한 신도시나 농촌지역에 시민의 발이 돼 주는 신개념 교통서비스 '똑버스'가 올해 확대 도입된다.
경기도는 지난 1년 파주 운정·교하지구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똑버스 운행을 9개 시군 96대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경기도가 신도시나 농촌 등 버스 노선이 마땅치 않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도입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승객을 찾아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서비스다.
승객은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해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차량은 15인승 이하 소형 승합자동차를 우선 고려하고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변경할 수 있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경기도는 이제 막 조성이 된 신도시나 농어촌 등 기존 버스 노선만으로는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곳에 똑버스를 도입하게 됐다.
도는 우선 2021년 12월 운정·교하지구 18.7㎢를 대상으로 1년여 동안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곳의 인구는 파주시 전체(48만6천여 명)의 51%가량인 25만1천여 명으로, 신도시가 막 조성돼 교통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했다.
똑버스 10대를 도입해 1년간 운행한 결과 이용자의 81.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만족 이유로는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고 최적의 경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물론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단거리 운행만 가능하다는 점과 출퇴근 시간에는 승객이 몰려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도는 단점을 보완해 올해 상반기 9개 시군 96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파주 운정 10대에 더해 오는 14일 안산 대부도 4대를 시작으로 평택 고덕 15대, 고양 식사·고봉 7대, 화성 동탄 15대, 화성 향남 5대, 수원 광교 10대, 하남 위례·감일 6대, 양주 옥정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남양주는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 '선 입주·후 교통'의 문제로, 농·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 및 수요 부족으로 운행을 꺼리는 등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똑버스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