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크루즈선 160여회 국내 입항 전망
내일 속초에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여행객 태운 크루즈선 입항
해양수산부는 13일 여행객 500여명과 승무원 300여명이 탑승한 크루즈선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여행객이 탑승한 크루즈선이 국내에 입항하는 것은 2020년 2월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입항 제한 조치 이후 3년 만이다.

해수부는 아마데아호의 속초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160여차례 크루즈선이 국내에 입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산 90회, 인천 12회, 제주 50회, 여수 3회, 속초 6회 등 총 161회의 입항이 신청돼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크루즈선 입항 재개 발표 이후 크루즈선이 원활히 입항할 수 있도록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과 크루즈 터미널 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을 점검했다.

또 크루즈산업의 장기적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올해 제2차 크루즈산업육성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오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노선의 크루즈선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크루즈 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와 강원도, 속초시는 13일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아마데아호의 입항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