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산 SU-35 전투기 수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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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러시아와 수호이(Su)-35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몇몇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투기 수입 의사를 전달했는데, 러시아가 이란에 전투기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부는 유엔 결의 2231호에 따른 무기 수입 금지 조치가 2020년 10월 종료됐으므로 이란은 러시아산 SU-35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구매한 전투기 수는 기밀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의회(마즐리스) 안보위원회 소속 샤흐리야르 헤이다리 의원은 "우리가 주문한 Su-35 전투기들이 내년(이란력 기준) 초 이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등 서방은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분야 밀착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 공군의 옛 주력기인 Su-27의 노후화에 따라 레이더를 비롯한 항전 장비와 엔진 등을 전면 교체한 Su-35는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이의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2014년부터 러시아군에 본격 도입됐다.
항속거리 3천400km, 전투반경 1천600km로 30mm 기관포와 12기의 미사일 및 포탄으로 무장한 이 전투기는 고속 및 고고도 비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몇몇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투기 수입 의사를 전달했는데, 러시아가 이란에 전투기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부는 유엔 결의 2231호에 따른 무기 수입 금지 조치가 2020년 10월 종료됐으므로 이란은 러시아산 SU-35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구매한 전투기 수는 기밀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의회(마즐리스) 안보위원회 소속 샤흐리야르 헤이다리 의원은 "우리가 주문한 Su-35 전투기들이 내년(이란력 기준) 초 이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등 서방은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분야 밀착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 공군의 옛 주력기인 Su-27의 노후화에 따라 레이더를 비롯한 항전 장비와 엔진 등을 전면 교체한 Su-35는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사이의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2014년부터 러시아군에 본격 도입됐다.
항속거리 3천400km, 전투반경 1천600km로 30mm 기관포와 12기의 미사일 및 포탄으로 무장한 이 전투기는 고속 및 고고도 비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