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 하동 산불에 "가용자원 최대한 투입"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산림당국, 소방당국, 지방자치단체에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등산객과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했으며, 산림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