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85주기 추모식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5주기 추모식’(사진)이 10일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열렸다.

1878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안창호 선생은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 필요성을 역설했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해 회장을 맡았으며, 1905년 이 친목회를 ‘공립협회’로 재창립해 초대 회장에 취임하고 ‘공립신보’를 발행했다.

1907년 귀국 후 비밀결사 조직 ‘신민회’를 결성했다. 19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해 초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1913년 ‘흥사단’을 만들어 민족계몽 운동과 국권 회복 활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가 병을 얻어 1938년 3월 순국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