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러시아가 7시간에 걸쳐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 6기를 비롯한 미사일 81기, 자폭 드론 8기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은 지난달 16일 이후 3주 만이다. 이 폭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원전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다양한 미사일을 섞어 쓴 최초의 대규모 공격”이라며 “이전까지 이런 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주거지역에서 소방 당국이 폭격으로 차량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