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특강 등 준비…가상미술관 '온트피아'도 개관
대구 수성아트피아 리모델링 끝내고 5월 다시 문 연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1년 5개월간 리모델링을 끝내고 오는 5월 1일 재개관한다.

수성아트피아는 '뉴 비기닝'이란 슬로건 아래 공연, 전시, 특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개관일에는 하차투리안 콩쿠르 지휘부문 초대우승자 지휘자 박준성,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성악가 이화영·권재희·이동환·이수미,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이 베토벤 합창교향곡을 선보인다.

연말까지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피아노, 성악, 뮤지컬 난타 등 공연을 한다.

재개관 기념 특별전도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대구에 연고를 둔 초대작가 곽훈, 남춘모, 이명미, 이배, 최병소 5인의 신작이 준비됐다.

특별전 오픈식날 입체, 평면작품 30여 점이 전시되고 곽훈 작가의 작품 설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구, 경북 최초 가상미술관인 '온트피아(Ontpia)'도 개관한다.

온트피아는 '온라인'과 '아트피아(Artpia)'의 합성어다.

3개 전시장에서 '기획전',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 미술작품 대여제', 'NFT 작품'을 전시한다.

명사특강, 동유럽 3개국 대사 초청특강, 명품 예술이론 강좌도 진행된다.

우선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5월 3일), 김지윤 정치학박사(5월 17일), 김경일 심리학 교수(6월 13일)가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또 이탈리아 건축사 정태남 진행으로 헝가리(6월 14일), 라트비아(6월 28일), 폴란드(6월 중) 3개국 주한 대사 초청 특강이 열린다.

예술가 최은규, 황장원, 서남준, 이진숙, 안현배, 박파랑 등이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 미술 강좌도 준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