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에 호남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은 2023 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창단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오페라의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상으로, 오페라 발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한다.

대상을 받는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해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민간오페라단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논개', '루갈다', '달하 비취시오라' 등 창작오페라 10여 편을 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창작오페라' 제작 단체로 8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금상은 지휘자 김덕기, 은상은 솔오페라단, 동상은 바리톤 이승왕, 공로상은 원로 성악가 박성원(테너)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신인상은 지난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